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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8:32)

신앙에세이

김규욱 목사 목회서신(1) 2020년02월29일

작성자관리자

작성일20.03.06

조회수147

목회서신(1) - 코로나19사태를 대하는 우리의 신앙적 자세

주안에 사랑하는 장안중앙교회 성도님들께,

  현재 초유의 사태인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전국이 매우 심각한 상황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심히 우려가 됩니다. 성도님들도 심려가 몹시 크리라고 봅니다. 무엇보다도 보건 당국에서 지시하는 주의할 점을 잘 챙기시고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는 자신뿐 만 아니라 가족과 이웃을 위해서도 꼭 필요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사태를 비롯한 어떤 사건이든지 하나님의 주권적인 섭리 가운데 있습니다. 우리는 머리카락 하나까지라도 세신바 되신 하나님 아버지 안에 있기에 범사에 근신하되 신앙안에서 차분히 대처하시기  바랍니다.

이런 상황을 염두에 두고  목회적, 혹은 당회적 판단으로는 현재의 여러 차원을 고려하여 현 상황에 대한 신앙적 해석과 현실 대책을 아래와 같이 제안합니다. 이를 통해 심각한 현실 위기의 상황에서 우리가 믿는 기독교 신앙의 가치와 소중함을 더욱 깊이 새기는 계기로 삼기를 바랍니다.

  1. 신앙적 해석

    1) 코로나 사태는 이 세상이 참으로 위험한 세상임을 새롭게 느끼게 함으로 인생의 생사화복이 하나님의 절대적인 주권에 달려 있음을 절실하게 깨닫게 합니다. 우리는 평소 평탄한 현실에서는 이 점을 뼈저리게 느끼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2) 코로나 사태는 인간의 연약성을 여지없이 폭로합니다. 최첨단의 과학 기술을 자랑하며 인간의 힘으로 행복한 나라를 만들 수 있다고 하는 인간의 교만과 망상이 코로나 바이러스사태로 맥없이 무너지는 현실을 보고 있습니다.

    3) 성경에 의하면 어떤 현실의 위기도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주권적인 손에 달려 있으며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룹니다. 즉, 지금의 사태도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고 경외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방편이요 과정임을 확신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2. 현실적 대책

    1) 예배

      교회의 공적 예배는 무엇보다 우리의 신앙생활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나 사태의 심각성으로 말미암아 자신을 보호할 뿐 아니라 이웃에게도 폐를 까치지 않는 그리스도의 마음이 더욱 절실합니다. 따라서 당분간 사태가 진정 될 때까지 인터넷 예배로 전환하고자 합니다. 이것이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 안에서 모범이 되어야 할 교회가 선제적으로 취할 태도이기도 합니다. 
      인터넷 예배는 일반적인 방법은 아니지만 지금과 같은 몹시 위급한 상황에서는 불가피한 차선의 선택입니다. 이럴수록 말씀을 중심하는 신령한 예배의 중요성을 인식하시고 인터넷예배이지만 온 마음을 다해 드리시기를 바랍니다. 

    2) 속회 및 소모임, 회의 등

    교회의 일체의 모임은 당분간 중지하도록 합니다. 이는 성도님 자신뿐 만 아니라  다른 지체를 배려하는 사랑의 마음입니다. 역설적이지만 이러한 상황은 각자의 자리에서 하나님께 긍휼과 보호하심을 구하는 절실한 기도의 시간이기도 합니다. 

    3) 지체와 가족간 서로 돌아보기 

  신앙 안에서는 위기가 오히려  기회입니다. 특별히 지구, 혹은 속회 안에 건강이 약하거나 연로하신 성도님, 그리고 어려움에 처한 성도님들께 전화심방 혹은 카톡 등을 자주하면서 지체들을 서로 돌아보고 염려하는 사랑의 실행이 있기를 바랍니다. 뿐 만 아니라  가족간 인터넷으로, 혹은 직접 인도하는 가정예배, 혹은 가족간 기도모임을 실행하여 가정 안에 신앙의 무장이 이루지는 새로운 계기를 마련하시기 바랍니다.

  아무쪼록 어려운 현실 속에서 오히려 하나님의 인도와 보호하심을 더욱 절실하게 바라며 서로 간에 돌아보는 지체사랑이 넘치시기를 기원합니다. 상황의 진전을 보아 다시 연락 드리겠습니다. 

각별히 건강 유의하시고 하나님의 은혜로 이 상황이 조속히 정상화 되어 우리 모두가 이전 보다 더욱 지체와 교회를 사랑하는 마음이 뜨거워지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담임목사 김규욱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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